안민석 민주당 의원
안 의원은 12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난 안희정 지사의 소신과 철학을 존중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근데 적폐청산을 위해 싸우는 전사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에 점잖게 나무라는 서생 같은 훈시가 오해를 불렀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만약 그가 차기 지도자가 되려면 ‘MB 구속’, ‘최순실 재산몰수’하자고 전사들과 함께 스크럼을 짜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난 안희정 지사가 그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길 원한다”며 “이번 주말 MB 집 앞에서 노숙하며 싸우는 MB 특공대를 격려하기 위해 학동역으로 가시라”라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앞서 한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다른 의견 자체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해 비판을 받았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