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하 의원은 12월 1일 페이스북에서 “충신 안희정이 간신으로 매도되는군요”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문 지지자들 맹목성에 쓴소리한 안희정 지사가 적폐로 몰리는데 정말 민주당에서 아무도 안 지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안 지사를 지키기는커녕 더 때리는 목소리만 민주당에서 나옵니다. 안민석 의원인데요”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 쓴소리를 적폐 청산 전선을 교란시키는 행위로 매도하는군요. 충신을 간신으로 만들어 버린 겁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안 의원에게 충고 한마디 합니다. 문화대혁명 광기를 선동한 홍위병들은 결국 토사구팽 되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비판한 안 지사를 향해 “점잖게 나무라는 서생 같은 훈시가 오해 불렀다”고 비판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