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상복 군수가 강화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1일 제244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2018년도 주요 시책을 설명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완성시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전부터 매년 반복된 극심한 가뭄과 AI, 구제역 등 커다란 시련과 어려움을 군민과 함께 극복하면서 `군민 행복을 위한 꿈과 열정을 행동으로 실천하면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한강물 공급 사업과 강화종합의료센터의 건립이 그 사례로 지난 3년 반 동안 준비하고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높은 성장을 위해 강화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합친다면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해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발전된 강화의 모습으로 재탄생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화군의 2018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올해 대비 12.5%인 487억 원이 증가한 4,377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강화군 본예산 편성 사상 최초로 4천억원이 돌파한 금액으로 2009년 3천억원이 돌파한 이후 9년만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12.7%가 증가한 4,339억 원, 특별회계는 금년 대비 6.4%가 감소한 38억 원을 편성했다.
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결실의 시기를 맞아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고 관광산업을 미래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대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 생활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와 인도 등 개설, 편리한 도로망 구축,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도시재생사업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체육시설 및 소규모 공원 조성, 도시재생사업,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소득 향상,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 등에도 역점을 뒀다.
이상복 군수는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은 우리 군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가져오고 있고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는 관광객 500만 시대를 훌쩍 뛰어 넘어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면서 “저와 680여 공직자들은 군민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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