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충돌사고 현장에 대해 최태영 인천소방본부장으로 부터 상황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일 옹진군 영흥도 해상 낚싯배 전복사고 현장을 찾아 수색 중인 해경대원들에 구조에 총력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영흥도 진두항에 설치된 사고 구조본부에서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발생과 구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또 옹진군에 군청사에 설치된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에 대책본부를 꾸려 옹진군의 사고 수습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인천시는 재난안전본부 전 직원 비상 소집령을 내리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해경, 인천 중부소방서, 경기소방서 등이 실종자 구조에 나섰고 옹진군과 군보건소가 상황실을 설치해 구조와 수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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