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달 30일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대상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가 심각한 지역 4개소에 ‘스마트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는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존의 녹화만 되도록 설치된 무단투기 단속카메라와 달리 내부에 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장소로 접근하는 사람이 감지되면 단속을 알리는 경고방송과 함께 라이트가 점등되며 이후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되고 서버로 영상이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구는 무단투기 단속 카메라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주민의식 변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무단투기 단속카메라 설치 장소는 사업대상지역의 동(洞)안전한마을추진협의체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무단투기가 심각한 장소 4개소를 선정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시범 사업의 주민 호응 여부 등을 고려해 확대를 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은 물론 주민의식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계도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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