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초대장.
[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올림픽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내는 ‘평화의 초대장’ 온라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평화의 초대장은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평화 올림픽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31일까지 5주간 펼쳐진다.
JTBC 비정상회담 독일대표 닉(방송인)은 분단국가를 경험한 독일 출신으로서 현재 북한선수들을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선정했다.
이어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은 최근 북한군 귀순 병사를 치료중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초대한다.
평화의 초대장은 지난 달 27일 오픈 이후 올림픽 개막을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초대한 강원도민, 해외 거주로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을 초대한 자녀 등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초대장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5주에 걸쳐 매주 1등 1명, 2등 10명, 3등 20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올림픽 2경기 A석 관람권·숙소·식사·가이드서비스를 포함한 평창 동계올림픽 원패스 1박 2일 관람 패키지, 2등에게는 강원 한우 세트, 3등에게는 올림픽 공식 머그컵과 핑거하트 장갑 세트를 증정한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모든 국민이 홍보대사가 되는‘평화의 초대장’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 올림픽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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