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캡쳐
3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8회에서 서은수는 신혜선(서지안)의 절교 선언에 충격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들어온 서은수를 본 나영희는 “교양 교육 좀 받자”며 훈계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신혜선과 비교하며 “차별을 해도 너무 차별해서 키웠어”라고 말했다.
서은수는 “누가요? 저희 엄마가요? 아니거든요. 엄마, 저 차별해서 안 키웠어요”라고 발끈했다.
나영희는 “어떻게 차별이 안 돼? 친딸이 있는데. 서지안 보낸 거 몰라?”라며 따졌다.
이에 서은수는 “그건 그렇지만 진짜 차별해서 키우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나영희는 “너한테 잘해준 게 아니라 놓아먹인거지. 전문대 보낸 거 보면 몰라?”라며 지지 않았다.
결국 서은수는 “아니에요. 저 머리가 안 좋아서 그래요. 우리 엄마 아빠 망하기 전에 저만 과외시켰어요. 국영수 세 과목 150만 원씩 썼어요. 그것 뿐인지 아세요? 제가 워낙 먹성이 좋아서 수입 쿠키, 수입 망고 항상 안 떨어지게 사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엄마는 지안이랑 비교하지 않았어요. 언니 옷보다 내 옷을 더 많이 사줬어요. 뭐든 나한테 더 잘 했는데 주워온 게 미안해서 그랬나”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