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2015년 7월1일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 시행되면서 원주시 여성발전 중장기 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 새로운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여성친화도시 협약기간이 내년에 만료됨에 따라 1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종합성과를 분석, 2단계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위한 재지정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원주시민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 2개월간 800여명의 시민과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바 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추진 주체들과 수차례에 걸친 여성복지시설, 여성농업인단체장 등의 워크숍·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왔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주체들과 협업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의견 및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본 계획(안)을 ‘원주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계획’으로 확정, 내년부터 실행 가능한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lyo033@ilyo.co.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