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학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실험동물센터(센터장 이영재)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완전인증을 받아 3회 연속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암과 당뇨의 정복을 위해 개소한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실험동물센터는 2010년 첫 AAALAC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로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왔다. 이번 인증으로 실험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시설 운영 · 관리 프로그램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인 동물실험시설임을 증명했다.
AAALAC은 현장실사에서 국내에는 아직 제도화 되지 않은 전임수의사의 역할과 권한과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시설근무자 건강과 안전에 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국제적 가이드라인에 맞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야하는 만큼 국내에서 AAALAC 완전인증을 받은 곳은 총 417개 동물실험시설 중 14곳에 불과하다.
이영재 센터장은 ”동물복지와 연구자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동물실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실험동물센터운영위원회가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인도적인 동물실험이 실천되는 동물실험시설을 운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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