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 금천구와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 금천구와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역인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기초자치단체를 1:1로 매칭해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올해 9월, 서울시 금천구 소재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공공급식식재료 산지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지난달 20일부터 지역 농산물 공급을 개시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구 소재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78곳, 어린이 3천109명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1일 기준, 식수인원은 20개 시설 총 1천730명이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입어 대상인원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나주시는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지자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생과 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나주의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들이 더 많은 어린이들과 어르신, 사회적 약자 등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6개 자치구청장(금천, 성북, 강북, 도봉, 노원, 강동)과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6개 산지 시장·군수(나주, 원주, 담양, 부여, 홍성, 완주)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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