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5일 “2018년 신규 시책의 경우 ‘선택과 집중’ 원리에 충실해 한 가지만이라도 변화를 꾀하되, 사전에 수요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2월 월례조회에서 “달력 한 장만을 남긴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하면서 내년 새 시책을 마련할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국고 확보팀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고, 가축 방역팀은 당면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더욱 고삐를 죄어 가축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내년 새 시책의 경우 많은 것을 하려 하지 말고 딱 한 가지라도 변화를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발굴해 추진해달라”며 “그 과정에서 시책 수요자와 관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좀 더 바꾸려고 노력하면 도정이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새해에는 각종 토론회나 회의 때 필기도구는 각자 챙겨 펜접시가 사라지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제안하며 “공중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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