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사)우리글진흥원이 주관한 ‘2017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대상(관광분야)’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사)우리글진흥원이 주관한 ‘2017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대상(관광분야)’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은 바르고 쉬운 우리글 사용에 앞장 서 다른 자치단체의 귀감이 된 순천시와 서울 중구 두 곳이 선정돼 수상했다.
시는 관내 관광지에 있는 해설판(270개소) 등을 우리글 기준에 맞게 표기하고 정비해 공공문장의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충훈 시장은 “SNS 등을 통해 신조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고 있는 시대이기에 앞으로도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글로 모범적인 행정을 구현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는 올해 900만 관광객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관광안내판과 해설판 등을 우리글에 맞게 표기함으로써 품격 높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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