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태국의 호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킬 빌>의 스타 데이비드 캐러딘이 생전에 유령의 존재를 느꼈다고 주장한 인터뷰가 뒤늦게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도 아내의 전남편 유령과 한 방에서 지냈다는 것이다.
사망하기 몇 달 전 <스타들의 유령 체험>이라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침실 옷장 속에 유령이 살고 있는 것 같다. 가끔 방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한기를 느끼곤 한다”고 말하면서 “한 번은 아내가 간직하고 있던 전남편의 넥타이가 뒤로 돌아가 있었다”며 오싹한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놀라운 것은 우연인지 몰라도 캐러딘 역시 호텔방의 옷장 속에서 목매단 채 숨졌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