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프랑스 풋볼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세계 최고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2년 연속 수상이자 개인 통산 다섯번째 수상이다. 이전까지 최다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리오넬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인정 받아 5회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관왕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로 득점왕을 차지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와 메시가 각각 5회씩 수상을 하며 지난 10년간 이들 외의 선수에게 발롱도르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 카카의 수상이후 단 둘이서만 상을 주고 받았다.
메시가 5회 수상으로 앞서나가자 호날두는 기어코 이를 따라잡았다. 벌써부터 내년 발롱도르 주인공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다음은 지난 10년간 발롱도르 수상자
20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 리오넬 메시
20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2 리오넬 메시
2011 리오넬 메시
2010 리오넬 메시
2009 리오넬 메시
200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