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멸치 외형을 그대로 살린 액세서리다. 무심코 두 번 보게 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실제 마른 멸치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멸치에 투명한 천연수지를 바른 후 자연 건조시키는 작업을 반복한 것으로, 최소 10일 이상의 공정이 필요하다. 머리핀과 브로치, 귀걸이 등 다양하게 제작됐으며, 반짝이는 큐빅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다행히 냄새가 나거나 부패되진 않는다고. 도쿄에서 열리는 디자인페스티벌에 출품 중이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ameblo.jp/mikan-teisyoku/entry-12330420872.html
눈가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이 마스크다. 귀여운 고양이 얼굴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 따뜻한 온열로 눈 주변의 온도를 높여주는 구조인데, 안구건조증이나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시야를 막지 않아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혹은 집안일을 하면서도 동시에 착용할 수 있어 좋다. 또한 피부에 촉촉함을 전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USB를 통해 충전되며 반복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온도는 10분 후 자동으로 식는다. 가격은 4320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6D753Q8
추운 겨울, 커피도 금방 식기 마련이다. 이 제품은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똑똑한 머그잔이다. 외관은 보통의 컵처럼 보이지만, 세라믹 코팅기술이 적용됐다. 전용 앱에서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으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용량은 약 295㎖. 일반 커피 레귤러 사이즈와 비슷하다. 머그잔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돼 있고, 받침대가 충전기 역할을 한다. 즉 받침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가격은 80달러(약 8만 7000원). ★관련사이트: ember.com/products/ceramic-mug
연필만의 사각거리는 느낌이 좋아 여전히 즐겨 쓰는 사람이 많다. 다만 손수 연필을 깎아야 한다는 점이 귀찮다. ‘펜슬플러스(pencil+)’는 이런 번거로움을 해소한 제품이다. 연필을 꽂아 쓰는 펜슬홀더와 연필깎이를 하나로 합쳤다. 끝부분에 연필깎이가 달려 있기 때문에 연필심이 뭉뚝해지면 언제든지 뾰족하게 만들 수 있다. 몽당연필처럼 짧아진 것도 끝까지 사용이 가능해 매력적이다. 소재는 알루미늄이라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35유로(약 4만 5000원). ★관련사이트: pencilplus.nl
혹시 코 고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진 않는가. 그렇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 보자. 헤드폰 제조업체 보스(Bose)가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수면용 귀마개’를 선보였다. 외형은 선 없는 이어버드와 유사하게 생겼는데 코 고는 소리, 층간 소음 등을 차단해 사용자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에 따라서 잠이 잘 오는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한다.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 한 번 충전으로 이틀 밤 동안 사용 가능하다.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bose.com/en_us/better_with_bose/better_sleep.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