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지역에 대해 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대체 지정하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장기간 개발 지연으로 기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2014.8.5.)된 영종지구 무의도 지역에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자의 선제적인 부지매입과 FDI 신고(5억 달러)가 이루어지는 등 개발 여건 조성에 따라 인천 중구 무의동 705-1번지 일원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지구 면적 44만5,098㎡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으로 대체 지정하게 됐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주)쏠레어코리아에서 1조 5,000억 원을 투자, 세계 최상위 수준의 레저·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리조트호텔, 메디텔, 오션뷰호텔 등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인 오션뷰가든, 워터파크, 아트앤컬쳐허브 등 서해낙조,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 한류와 연계한 문화컨텐츠를 도입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내 특화 시설인 ‘아카데미 아시아 센터’의 설립을 위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투자기업인 (주)쏠레어코리아는 현재 필리핀에서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스카이 타워’ 등을 조성·운영하고 있고 필리핀 재계서열 3위인 블룸베리리조트사가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은 2018년 실시계획 승인 후 2022년까지 건설해 2023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장 시 연간 약 146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 및 운영 10년 기준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4조 1,098억 원, 취업유발효과 42,446명 등 이번 경제자유구역 대체 지정으로 관광기능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촉진 등 국가 및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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