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홈플러스(주)와 강화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복 군수와 김웅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 나웅식 농협RPC 대표가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강화섬쌀이 홈플러스 전국 142개 매장에 입점돼 전국 어디에서나 강화섬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를 통해 강화군과 홈플러스는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강화군과 농협RPC는 좋은 품질의 강화섬쌀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신뢰감을 갖고 강화섬쌀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케팅, 판촉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 관내 조합장들도 참석해 강화섬쌀 외에도 조합에서 생산하는 강화인삼, 약쑥한우, 도라지, 주꾸미 등을 소개하며 판매에 협조를 구했다.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판로 확대를 위해 힘을 쏟아 왔다. 강화섬쌀은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2017년 경인히트 상품 자치단체 부문 농특산물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강화섬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품 쌀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강화 농특산물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등 황금 매대에 오르며 품질의 우수성이 현장에서 알려지면서 고급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전국 최상위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밥 맛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강화섬쌀 가격을 상승시키는 견인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처음으로 강화섬쌀이 홈플러스 전국 지점에 납품되면서 강화섬쌀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청정지역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강화섬쌀은 물론 약쑥한우, 인삼, 약쑥제품, 새우젓 등의 판매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한강물이 강화로 들어와 가뭄을 이겨냈고 모내기는 물론 벼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풍부하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마련됐다”며 “소비자가 신뢰하고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면 강화 농산물은 어디서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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