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유명인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 위한 커플들이 이른바 ‘콩코드 웨딩’을 선택하고 있어서 화제다. 영국 서리주 웨이브리지의 브룩랜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콩코드 비행기 안에서 올리는 이색 결혼식이 바로 그것.
1969년 처음 비행을 시작했던 이 콩코드 비행기는 현재 하늘을 날 수는 없는 상태. 때문에 결혼식은 아쉽게도 하늘 위에서가 아닌 지상 위에서 이루어진다.
콩코드 결혼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1600달러(약 184만 원)며, 모두 32명의 하객들을 초대할 수 있다.
콩코드는 한때 뉴욕과 파리를 네 시간 만에 주파하는 초음속 비행기로 명성을 날렸으며, 마돈나, 폴 매카트니 등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던 최고의 제트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