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전경.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좁아진 관상동맥 대신 다른 혈관을 만들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새로운 통로를 만드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 진료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조와 과정, 결과 부문으로 평가했으며 세부 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 수 등이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이면 2등급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종합점수 94.8점으로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정혜원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2019년 초 개원하는 새 병원인 이대서울병원의 특화 육성 분야인 심뇌혈관질환의 경재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번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획득은 이대목동병원의 심장혈관 분야에 대한 우수한 의료 기술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의료 질 및 환자 안전에서 앞서나가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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