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의원.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장신상 횡성군의회 의원은 12일 “묵계리 탄약고 부지활용은 임시계획이 아닌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의원은 제27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열린 군정질문에서 묵계리 탄약고 부지활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관내 60년 숙원사업이었던 묵계리 탄약고는 1957년에 설치돼 부지 1320만㎡의 군사보호시설에 탄약중대, 수집중대, 방공중대 등 3개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
군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부대가 옮겨가는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건설 및 기부하고 묵계리 부지는 양여 받았다.
양여 승인이 통과돼 탄약고 이전을 완료했지만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어 지역경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보호구역이 해제가 되면 산업단지, 대기업유치에 총력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장 의원은 “탄약고 부지를 이전하고 익스트림대회 및 영화 촬영 등 임시계획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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