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광주문화예술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 문화예술상은 지역 출신으로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문화예술인들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드높이고, 그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공이 있는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박용철문학상에는 강만(74)씨, 김현승문학상에는 손광은(81)․최한선(57) 씨, 정소파문학상에는 이전안(78) 씨, 허백련미술상 본상에 강지주(81) 씨, 특별상에 위진수(43) 씨가 선정됐다.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이태길(76) 씨, 특별상에 김영일(38) 씨, 임방울국악상에는 본상 황승옥(57), 특별상 한명선(42)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지난 11월11일부터 11월30일까지 공모기간 관련 대학과 문화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등 7명씩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상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치평동 라붐웨딩홀에서 수상자들에게 광주시장 상패를 수여하며, 출판․전시․공연 등 다음 연도 창작 활동 일부를 지원한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광주문화예술상은 광주 최고의 원로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수여하는 가치있고 권위있는 상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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