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가 아동돌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광주시는 1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과학기술원, ㈜해양도시가스 등과 ‘광주과학기술원 사회공헌단 배움마당 프로그램 공동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과기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단 배움마당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앞으로 아동돌봄 서비스는 민관학 협력 아래 추진된다.
먼저 해양도시가스는 내년부터 2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광주과기원은 지역 아동센터 16곳과 아동복지시설 2곳 등 총 18곳을 이용하는 아동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등을 실시한다.
특히 광주과기원은 아동 지도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과기원 재학생 규모를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질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밖에도 아동센터장과 사회복지사, 아동 등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에는 해양도시가스 임직원도 함께 참여한다.
광주과기원은 지난 2010년부터 지식나눔 봉사활동의 하나로 재학생이 전문성과 재능을 발휘해 학습도움과 진료상담을 실시, 총 3천400여 명의 아동들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윤장현 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가꿀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은 우리의 몫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보살핌과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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