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이 2017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운영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종합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사업기반, 사업수행 및 관리, 사업성과, 기관장 참여도, 행정기여도 등 5개 영역, 36개 지표에 대해 외부기관에서 엄정하게 평가했으며, 최우수 9개 기관 중 직영기관으로는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천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년 동안 청소년지도사 세 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결과 이 같은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정기성 순천시 평생학습과장은 “1년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위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평가에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방과후아카데미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 40명(초등 4~6학년)을 대상이다.
수준별 학습지도, 특기 적성교육, 토요 체험활동, 청소년 캠프, 학부모 교육, 개인상담, 급식 및 귀가차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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