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진모)과 12일 전주 농과원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농작업 사고율이 타 산업에 비해 높고 사고 유형도 다변화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교과과정 지원, 농업인 교육매체 개발 및 자문과 강사양성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농정원은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존 안전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농업 고등학교와 대학교, 승계농, 귀농‧귀촌센터 등을 통해 농작업 사고 예방 교육을 확대‧운영한다. 또한 신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현재 농정원이 운영 중인 ICT첨단기술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업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등 교육 내용 및 매체 연구 등 안전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온라인 강좌인 농작업재해 특성과 관리 등 기존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농정원과 공유할 뿐 아니라 전문강사 육성 등을 통해 향후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한 양 기관은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류를 통해 농업인 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재진단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한 농촌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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