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평소방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13일 새벽 1시 58분경 인천 부평구 갈산동의 한 빌라 2층에 있는 호프집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화재는 빌라 5층에 거주하는 A(40)씨가 잠을 자던 중 집 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자 1층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했다.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신고를 받고 출동, 11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대원들이 불이 난 2층 호프집 위층부터 5층까지 인명 검색을 통해 자고 있던 주민 24명 모두를 옥상과 1층으로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호프집 내부 20㎡와 냉장고, 집기류 등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8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평소방서는 주방에 있던 냉장고에서 주변으로 불이 번진 흔적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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