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리 사일리스 AP/연합뉴스. 아래는 누드 스캔들 당시 인터넷에 유포됐던 사진들. | ||
또한 지난 11월 렉싱턴 공연에서는 무대 앞에 설치해 가사를 알려주는 텔레프로모터 화면에 ‘렉싱턴’이란 글자가 수시로 떠서 팬들을 어이없게 만들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팬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계속 알려줘야 할 만큼 바보인가”라며 황당해했다. 그런가 하면 무대 위에서의 노출 정도가 심해지자 공연 중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나는 부모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이러스가 구설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 셀카로 찍은 전라 및 반라의 속옷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한바탕 소동을 피웠던 것도 모자라 이 소동이 자작극이라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적지 않은 망신을 당했던 것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사진으로 원성을 샀으며, 얼마 전에는 인공 선탠을 한 후 해변에 비키니 차림으로 나타나자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에 집착한다”라는 비난도 들었다.
이쯤 되면 그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등 할리우드의 악동녀 계보를 잇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