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전경
(보성=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차의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집적화된 융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최종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국비 56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로 ‘봇재’ 일원에 티볼(Tea Bowl)센터, 전망육교 및 회전교차로, 자전거체험코스길, 빛경관 등을 조성한다.
전망육교 및 회전교차로는 이달에 착공하여 내년 9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봇재 주변 관광시설물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티볼센터(Tea Bowl)는 내년 4월 중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녹차와 관련된 식음·판매·체험공간 등이 설치되면 침체된 지역 녹차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봇재에서 사업의 목적과 세부사업 설명, 의견수렴 등을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녹차관련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티볼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서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주체의 경영능력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녹차관련 업체 및 농가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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