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스키월드.
[홍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대명리조트는 비발디파크가 신세계면세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업은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 스키어를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동대문~비발디파크에 이르는 구간에 셔틀버스 신규 노선을 추가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로 인해 교통 문제로 한국 지역 여행을 망설였던 외국인들은 스키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시내 면세점 쇼핑 시간을 갖지 못한 스키어들은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셔틀버스는 내년 3월 중순까지 이용 가능하며 일 3~5대의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셔틀버스 탑승 고객 및 비발디파크 내 외국인 관광안내센터 이용객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북을 제공한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부에도 비발디파크 리플릿을 비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양사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스키어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콜센터, 렌탈존 등을 운영 중이며 네이버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파파고 통역서비스를 도입했다.
대명레저산업 관계자는 “쇼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스키어들을 위해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종을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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