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협회 모범직원 표창과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2017년도 사업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2017년 인구사업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 재정비를 단행했으며 이에 대한 성과로 언론 지지기반 확대, 지역사회 네트워크 통한 인식개선 사업의 핵심역할 수행, 저출산 인식조사로 인구이슈 공론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8년도는 인구사업을 위한 허브기관으로서의 추진 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사업 추진방향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 △저출산 대응 홍보 강화와 협회 브랜드 향상 △임신‧출산‧육아 정보제공 및 가족친화 사회분위기 조성 △성‧생식보건 향상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기관 운영 프로세스 개선 및 역량강화이다.
특히 2018년도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비용 양육문화 개선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를 위한 육아 실천수칙도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초기 임신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임산부 배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2018년도 본부와 13개 시도지회를 포함한 협회 세입‧세출 예산 총규모는 805억8,820만원이다.
협회 신언항 회장은 “올 한해는 인구사업 추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부 환경과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그 틀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저출산을 극복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부회장인 김의숙 연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는 지난 9월 IPPF(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국제가족계획연맹) 아‧태지역 재무이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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