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을 그대로 사용한, 장난기 가득한 소파다. 전조등과 시트 등을 통째로 옮겨 소파의 기본 틀로 활용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무엇보다 1960년대 스포츠카를 재활용했기 때문에 레트로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덕분에 복고풍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의 취향도 제대로 저격한다. 또한 실제로전조등의 점등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마감재는 물론 소파 뒤쪽 디자인까지 꼼꼼히 신경 썼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uc-andre.com/product_collection/spirit-of-427
쑥쑥 자라는 아이들의 키. 집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잴 수 있는 자동신장계가 나왔다. 버튼을 누르고 3초 후면 바로 키가 표시된다. 또 신장을 재고 가만히 두면 알아서 꺼지는 구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린의 모습을 깜찍하게 디자인해, 키를 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무게는 170g으로 가벼운 편.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다. 평소에는 인형처럼 탁자에 세워두는 것도 괜찮다. 아이가 있는 집에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2678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5XNNV8Z
독특한 와인 패키지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 디자이너가 만든 ‘스트라이크 와인(Strike Wine)’은 볼링핀 같은 외형이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곡선이며, 빨간 띠 두 줄이 영락없이 볼링핀을 떠올리게한다. 낱개로 세워둬도 시선을 끌지만, 볼링핀처럼 여러 개를 모아두면확실히 임팩트가 커진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와인에 좀 더 시각적인즐거움을 강화하고 싶었다”고 한다. 연말연시 홈파티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듯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aviergarduno.com/trabajos-ficha.asp?id=104
클립 형태의 펜 홀더다. 노트나 다이어리 등 겉면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통까지 챙기기 부담스러울 때 간단히 필기구를 소지할 수 있어 유용하다. 펜은 총 3개가 수납 가능하며, 지름 7~15mm 크기의 펜에 대응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장점은 접이식이라는 것. 촤르륵 펼쳤다가 다시 작게 접어, 노트에 부착한 채로 운반이 가능하다. 색상은 그레이, 블랙, 오렌지 등 3가지. 어느 노트와도 잘 어울리는 배합이다. 가격은 1512엔(약 1만 4600원). ★관련사이트: bundoki.com/?pid=125731731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들, 이른바 스마트폰 중독자를 위한 장치가 등장했다. 오스트리아 디자이너가 선보인‘대체 전화(Substitute Phone)’는 스마트폰처럼 생긴 외형, 사이즈,무게감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아날로그 디바이스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대리석으로 만든 구슬이 들어 있는데, 이를 손으로 조작해 터치 욕구를 해소시키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은 195유로(약 25만 원). ★관련사이트: klemensschillinger.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