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와 첫 째 블루 아이비. AP 연합뉴스
가령 비욘세 부부는 지난 6월 쌍둥이 남매가 태어난 후 18명의 직원을 추가로 신규 채용했다. 여기에는 보모를 비롯해 가정부, 간호사, 운전기사, 요리사, 의상 코디네이터 등이 포함돼 있다. 보모의 경우, 자녀 한 명당 각각 네 명씩이 채용됐다. 한 측근은 “비욘세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들이 피곤해 하는 것을 싫어한다. 때문에 여섯 시간씩 교대 근무를 시키고 있으며, 연봉은 10만 달러(약 1억 원)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다섯 살인 블루는 프랑스어 교사, 스와힐리어 교사, 미술 교사, 발레 교사 등을 두고 있으며, 심지어 개인 요리사까지 두고 있다. 이 요리사는 발레리나 모양의 통밀 파스타 등 오로지 블루만을 위한 건강식을 요리하고 있다. 요리사의 연봉은 12만 5000달러(약 1억 3000만 원)다.
또한 비욘세와 세 자녀의 의상을 전담하는 코디네이터는 현재 세 명이다. 매일 최소 다섯 번씩 자녀들의 의상을 교체해주고 있으며, 가령 블루가 옷장 속에 있는 400벌이 넘는 의상 가운데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요?”라고 묻기 전에 척척 알아서 골라주는 일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네 명으로 이뤄진 ‘놀이 전문가들’도 있다. 다른 아이들과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는 자녀들에게 사교 기술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고용됐다.
이쯤 되면 과연 여느 왕족들이 부럽지 않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