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유비스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14일 중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참관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의과대학(Hospital of Peking University)과 베이징 수도의대 선무병원(Xuanwu Hospital)에서 방문한 Jian Xiong 정형외과 교수와 Xingwen Wang 신경외과 교수는 척추센터 김태권 과장의 척추유합술 수술에 참관했다.
척추 유합술은 척추관절의 동작을 제한해 통증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척추뼈와 인접한 척추뼈를 유합시키는 것으로 불안정한 두 개의 뼈를 하나로 고정시키는 고난이도 수술법이며 다른 척추 치료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어려운 경우 선택된다.
이날 오전 병원에 도착한 중국 교수진들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최초 내원 과정과 정밀검사 결과, 수술방향 등에 대해 진료실에서 토론을 나눴다. 이후 수술실로 이동해 김태권 과장의 집도하에 수술 과정을 참관하며 수술법과 치료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술을 집도한 척추센터 김태권 과장은 “신경외과 분야에 국내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치료법에 대해 세계 각지의 의료진들과 활발한 연구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지견을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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