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도시재생사업.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총 561억원을 투입해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문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30억원),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100억원), 새시장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30억원), 신문·새시장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227억원), 온수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64억원)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관청지역 문화거리 특화사업(10억원)은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마무리단계에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강화읍과 길상면이 선정됐다. 강화읍 신문‧새시장 지역은 총사업비 227억원이며 170호 규모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부설계가 완료되고 국토교통부 주택사업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사업승인(12월 예정)이 마무리되면 2018년부터 용지보상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20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또한 길상면 온수리 지역은 총사업비 164억원, 150호 규모다. 내년 LH와의 업무협약과 주택사업승인을 위한 세부설계가 진행되고 2021년 입주 예정이다.
주거생활환경이 열악한 서문안마을과 새시장마을은 현재 노후 주택정비사업으로 11가구가 완료됐으며 내년까지 120가구가 정비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보안등 정비 38개소, 빈집정비 5동, 위험난간 및 담장 2개소 정비와 생활 위생인프라 개선을 위한 화장실 개량 3개소, 공동우물 쉼터 1개소, 도로포장, 배수로정비, 39가구 도시가스 공급 등이 완료됐다.
2017년부터 추진된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향나무우물, 은수물 등 6개소에 천년우물 쉼터조성사업(4억원)을 완료했고 관청지역 문화거리조성사업(10억원)으로 강화성공회성당 옆 경관·안전담장 조성, 강화문학관 앞 타일아트와 조형벽화 조성, 다문화센터 옆 보행환경 개선 등 9개소가 완료됐다.
2018년도에 추진 계획인 남문 밖 성곽길 인도 확보 사업(2억원)과, 마을정취가 담긴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조성 사업(9억원)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설계 중이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활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왕의 길 특화가로 사업(14억원)도 내년에 추진된다.
또한 올해 주민의 참여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공모사업이 진행됐다. 북문길 작은음악회, 고려역사문화체험(고려문장, 고려의복 향주머니), 동네청년 커뮤니티 버스킹, 중앙시장패션쇼 등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군은 2018년에도 소규모 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관광 경제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한 차원 높이는 도새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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