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중국 경호원에게 폭행당한 한국 기자’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일요신문]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일정에서 일어난 ‘기자 폭행’에 대해 코트라가 입을 열었다.
코트라는 17일 낸 보도자료에서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뮤역 파트너십’ 행사에서 발생한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행사 주관기관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코트라는 “불의의 사고로 부상당한 기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에 심려를끼치고 국빈 방문 성과와 양국 관계자의 노력이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이후 처리에 대해 “보안업체에 관련 여부 등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했고 본사 차원에서 사고수습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 코트라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