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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사망한 신생아 4명이 부검 절차를 밟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국과수가 18일 오전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의 부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생아들은 현재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부검에서는 신생아들의 사고원인 및 의료과실 여부가 조사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 전담팀이 의료과실여부를 수사하고 사망 사건 자체는 양천경찰서가 조사한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2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연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병원 근무자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1차 조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