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제공
[일요신문] 수지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수지는 패션지 <인스타일> 2018년 1월호 커버 모델을 장식하며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번 화보는 ‘가장 빛나는 순간의 수지’ 콘셉트로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지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수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변덕 수지’라며 “어떨 때는 한없이 단순하다가 어떨 때는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사람, 또 한없이 착한데 악마가 되기도 하는, 함께 일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5분 전과 5분 후가 다를 만큼 생각이 자꾸 바뀌는데 모두 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 뭐든 오래 생각하고 나서 결정하는데 결국 후회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수지는 자신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지는 이전 인터뷰에서 ‘자연스러움’이란 단어를 자주 말한 것에 대해 “과장되지 않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연기 하다보니 처음에는 제 연기가 밋밋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부분이 연기할 때 좀 힘들다.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사실 나는 이렇게 표현하는데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과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