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승강장 환승통로 자동개집표기 설치 후.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청량리역 기차와 수도권 전철 간 환승하는 승객들의 동선을 단축하기 위해 청량리역 승강장을 가로막던 유리문을 철거, 자동개집표기 6대 설치를 완료하고 18일부터 환승통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청량리역의 기차 승강장과 전철 승강장이 유리문으로 가로막혀있어 기차를 이용한 승객들이 전철로 환승하기 위해 대합실 맞이방을 경유(약 160m 이동)해야만 했다. 공단은 이 유리문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시키면 요금이 자동으로 징수되는 자동개집표기를 설치해 환승객들이 10m만 이동할 수 있게 동선을 단축했으며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환승시간도 약 3분 단축했다.
이현정 본부장은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시설개량에 최선을 다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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