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금호1동, 일곡동 등 7개 협치마을 성과 발표
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과 공동체 자립을 위해 역량있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자치와 자립공동체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선정된 7개 협치마을에서는 마을 내에 있는 공동체, 주민조직, 자생단체 등이 마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네트워크간 연계․협력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의 현안문제를 주민총회를 거쳐 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5개년의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협치마을의 성과와 한계점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금호1동에서는 아파트별 총회를 개최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이어 주민의 2%가 참여하는 마을총회를 통해 최종 마을의제로 결정하고 있다.
결정된 마을의제는 마을연구회에서 실현가능한 마을계획으로 만든다.
화정1동에서는 마을 내 22개 단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미래비전 아카데미를 통해 마을의 의제를 찾고 해결하고 있다.
월산4동은 수박등 축제와 수박등 정리․정돈․수납 함께하기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 의제를 찾아내고 있다. 또 마을연구소에서는 마을 의제를 공모하고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용봉마을 공동체는 14개 단체가 협약을 맺고 각 대표가 월 1회 정기모임을 열며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주민마실팀을 구성해 마을 현안문제를 조사하고 경제, 도시계획, 복지 등 분야별 5개년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곡마을에서는 16개 마을공동체와 자생단체 등이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일곡마을 계획단이 의제별 주민워크숍을 개최, 의제를 작성하면 일곡마을축제와 마을총회를 거쳐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오는 1월 일곡마을 미래계획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운남동에서는 마을공동체, 자생단체 등 19개 단체가 운남목련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마을정보를 공유‧연대하고 있다.
또 마을자원조사와 제안대회 등을 개최해 마을의 의제를 찾고 마을계획을 수립한다.
비아마을은 마을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씨앗심기부터 싹틔우기, 꽃피우기, 일꾼 육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비아마을 네트워크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단을 통해 마을에 산재된 의제들을 결정하고 분과별 마을계획을 수립한다. 이 같은 내용의 마을계획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 내에서 각기 다른 생각과 목표를 갖고 있는 단체가 협치를 통해 의제를 결정하고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며 “협치마을 운영을 계기로 마을공동체가 회복되고 이웃간의 정이 살아 있는 더불어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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