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 이하 재단)은 글로벌기업가정신개발원(이하 GEDI)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이하 GEI)’에서 조사대상 137개국 중 한국이 24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GEDI는 기업가정신과 경제발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부터 재단과 협력관계(Host)를 맺고 있는 세계 최대 기업가정신 기관인 미국 카우프만 재단(Kauffman Foundation)이 연구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GEI)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4년 32위에서 2015년에는 28위, 2016년에는 27위로 뛰었으며 올해는 3단계 향상돼 최종 137개국 중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국가별 GEI평가 결과를 보면 미국이 기업가적 태도 및 능력, 열망 등 전부문에서 우수한 평가(83.6점)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총 28개국이 평가대상으로 포함된 아시아지역에서는 호주(5위), 홍콩(13위), 대만(18위)이 우리나라 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남민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이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고무적인 일”이라며 “재단으로서는 다양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과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한국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8단계나 지속 상승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상위권 국가와 격차를 줄이고 각 지표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한국경제 혁신성장의 핵심인 도전ㆍ열정, 창의ㆍ혁신의 기업가정신 확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