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8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센터 운영기관으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운영위탁 협약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위탁기간이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28일 통합운영기관 위탁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
2015년~2017년(3년간) 사업수행실적, 법인의 재정능력, 종사자의 전문성, 향후 3년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그동안 각각 운영되었던 건강가정과 다문화센터가 통합된 모형으로, 순천시내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문화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모역할 지원, 다문화가족 이중언어환경조성,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 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 지원,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사업 등을 펼친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여건과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를 일반‧다문화‧취약위기가족‧맞벌이 가정 등으로 확대해 지역 발전과 복지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과 지역과 상생하는 센터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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