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대한결핵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지원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우간다 감염병관리 역량강화사업` 워크숍을 실시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간다의 2016년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201명이다. 이 사업은 우간다 초국가결핵표준검사실(Supranational Reference laboratory, SRL) 역량강화 사업으로 결핵연구원이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우간다 결핵검사실에 우리나라 고유의 감수성검사 방법의 하나인 M-KIT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다. M-KIT를 이용한 감수성검사는 1차 및 2차 항결핵약제 약 15개 이상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는 우간다 SRL 원장인 Joloba 박사와 검사부장인 Musisi가 우간다 검사실의 검사현황 및 질관리(EQA)에 대해 소개했으며 상호 SRL 역량강화 방안과 검사에 필요한 장비보급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결핵연구원은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KOFIH 지원 프로그램인 `2017 이종욱 펠로우십 질병연구과정`에서 우간다 결핵검사소 검사요원 4명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결핵균 검사기술 전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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