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2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시의원, 월미도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 대시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3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 해지 이후 직접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금년 한 해 기본계획 수립과 3차례에 걸친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12월 13일 사업시행자로 모노레일 전문제작 업체인 ㈜대림모노레일을 선정했다.
공사는 월미궤도차량 도입사업이 월미도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춤과 동시에 정확한 수지분석과 최적의 운영방안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월미은하레일의 교각 및 거더 등 기존 시설물을 보수ㆍ보강하고 176억3,900만 원을 투입해 월미도 6.1km 구간(4개역)에 배터리식 모노레일차량 5개 편성(2량 1편성)과 궤도, 신호, 통신 등 궤도차량운행시스템을 원 패키지(One Package)로 제작해 2019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중호 사장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월미도 모노레일 구축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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