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컴맹이거나 기계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언뜻 보면 그럴듯한 극장처럼 보이는 이 ‘미니 극장’은 신발 상자를 이용해서 만든 지극히 단순한 형태다.
빈 신발 상자 안에 미니 사이즈의 의자 등을 만들어 놓고 극장처럼 꾸민 다음 스크린이 위치한 곳에 아이폰을 꽂고 영화를 상영하면 마치 진짜 영화관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것. 게다가 뚜껑까지 닫아 놓으면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인해 더욱 실감이 난다.
신발 상자, 레이저 프린터, 그리고 상상력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아이폰 극장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시간과 공이 들어가긴 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