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하기 그지없는 리우 삼바 카니발의 퍼레이드 장면. | ||
브라질 전역에서 5일 동안 계속 됐던 이번 카니발 축제는 7세 여아가 삼바 퀸으로 선정되면서 아동인권 논란에 불을 붙였는가 하면, 도시 곳곳에서 강력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여느 해보다 시끄럽고 말도 많았다.
카니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카니발’은 특히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거리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춤을 추면서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카니발의 절정은 삼바 학교들이 저마다 1년 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뽐내는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각 학교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화려한 춤과 의상을 선보인다.
‘오로지 카니발을 즐기기 위해서 1년을 열심히 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카니발 축제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중요한 연례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