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투어를 한 치치가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가 중국 왕홍(網紅, 인터넷에서 인기있는 사람)들을 통한 유커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NS 채널을 운영하는 인터넷 스타 왕홍 4명은 지난 3~6일, 14~15일 두 차례 대구 주요 먹거리와 동성로 쇼핑, 서문시장 야시장 등 중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렸다.
중국 라이브방송 팔로워 약 170만명인 치치(七七)는 대구 뷰티와 패션을 중점 소개했다. 한국과 해외 관광청 초청 홍보와 중국 내 예능채널로 가장 인기 있는 후난위성TV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왕홍 숑따따(熊炟炟)는 대구 필수여행 관광지를 소개했다.
투어 중 왕홍 치치와 숑따따는 배우 송혜교를 키워드로 ‘송혜교의 고향 대구에서 송혜교처럼 예뻐지기’, ‘송송커플 따라잡기’ 콘셉트로 뷰티·웨딩촬영 체험을 했다. 치치의 라이브방송은 640만 여명이 시청했다.
앞선 3~ 6일 100만명 팔로워를 가진 류문문과 칭칭을 초청 라이브방송에는 1670만명이 시청, 이달 들어 모두 3000만명의 중국인들이 대구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