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가 독특한 소파를 선보였다. 소파 등받이와 푹신한 담요가 연결돼 있는 것이 재미있다. 소파에 앉아서 담요로 감싸면 추운 날씨에 이만한 소파가 없을 것 같다. 소재는 부드럽고 따뜻한 퀼트 천이라 소파에 앉아 낮잠을 자거나 영화 및 책을 볼 때도 완벽한 릴렉스 공간을 제공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담요는 뒤쪽으로 묶어서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혼자 사는 싱글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alferovaks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 크기나 용도에 맞춰 전기장판을 고른다. ‘공간에 따라 전기장판을 늘렸다 줄일 수 있는 조립식이면 좋을 텐데’하며 아쉬워한 적은 없는가.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등장했다. ‘핫 조인트 매트’는 가로 세로 50㎝의 핫 매트를 8장까지 조합할 수 있다. 즉 자유자재로 연결 및 분해가 가능한 것이다. 색상 또한 다양해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방수기능은 보너스. 주방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가격은 4806엔(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5ZWDL5I
중요 부분을 표시할 때 유용한 형광펜. 그런데 잘못 체크해서 난감할 때가 있다. 이 제품은 지우개가 달린 형광펜으로 불필요한 곳을 체크했을 때 바로 지울 수 있어 좋다. 한쪽은 형광펜, 또 다른 한쪽은 지우개 펜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표시한 부분을 따라 선을 그으면 신기하게도 형광색 부분이 싹 사라진다. 비벼 문지르는 마찰열이 아니라 잉크의 화학 반응으로 색이 사라지는 원리이기 때문에 종이가 구겨지거나 찢어질 염려도 없다. 가격은 162엔(약 1600원). ★관련사이트: hightide-online.jp/fs/hightide/item-ft143
정화 기능이 있는 보온병이 나왔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준다”고 한다. 비결은 뚜껑 안쪽에 내장된 UV램프에 있다. 이곳에서 자외선 파장을 내보내 박테리아를 제거해주는 원리다.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1분 안에 깨끗이 정화된다. 특히 해외여행지에서 걱정 없이 수돗물을 마실 수 있어 유용해 보인다. 또 이중단열 구조로 되어 있어 보온병 기능도 충실하다. 여름엔 차갑게, 겨울엔 뜨겁게 물을 마실 수 있다. 가격은 79달러(8만 6000원). ★관련사이트: clearlyquartz.com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물고기 모양 슬리퍼다. 아가미와 비늘 등 물고기 특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한번 보면 꼭 다시 쳐다볼 듯하다. 무엇보다 슬리퍼를 신으면, 물고기 입으로 발가락이 삐죽 나오는 모습이 기발하면서도 엽기적이다. 덕분에 해당 쇼핑몰에서는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주로 바닷가나 낚시 여행용 슬리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색상은 3가지. 남녀노소 누구나 신을 수 있게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됐다. 가격은 19달러 99센트(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outdoorsig.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