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맷 윌슨은 쓰레기 속에서 영감을 찾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다. 이른바 재활용 예술가인 것.
고철이나 유목을 이용해서 섬세한 조각품을 만드는 그는 “내가 만드는 재활용 작품은 절약에 대한 믿음과 자원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 그는 버려진 고철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있으며, 특히 그가 이렇게 만든 새 조각들은 금세라도 날갯짓을 하면서 날아가버릴 것 같다.
새의 종류도 다양하다. 우드랜드 블랙버드, 개똥지빠귀새, 큰어치, 올빼미, 독수리, 까마귀 등을 만들었으며, 포크가 새의 날개 혹은 발로 표현되거나, 숟가락의 둥근 부부분이 올빼미의 가슴팍으로 표현된 것을 보면 그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