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일원에서 경강선 KTX 만종역 개통식이 열려 원창묵 원주시장, 박호빈 시의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만종역 영업개시를 선언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교통수단인 경강선 KTX 만종역이 22일 개통됐다. 경강선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각국 선수단 및 관광객 등이 원활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건설된 철도노선이다.
만종역은 지난해 5월~11월 총 사업비 170억원으로 호저면 만종리 일원에 건설됐으며 주변에는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역사박물관, 한솔오크밸리리조트 등이 있어 관관지로도 안성맞춤이다.
만종역의 주요노선은 1~2번 인천공항,서울, 청량리, 양평방면 상행 승강장이 있으며 3~4번은 강릉, 평창, 횡성방면 하행 승강장 등이 있다.
또한 원주공항으로부터 17㎞(약 25분 소요)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용이하다.
만종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까지 가면 총 40여분이 걸리며 중간에 횡성역, 둔내역, 평창역, 진부역을 지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63·여)는 “만종역이 개통되니 너무 기쁘다”며 “올림픽이 개최되면 강릉으로 꼭 경기를 관람하러 가겠다”고 밝혔다.
민병태 만종역장은 “경강선 KTX 개통을 위해 지난 3년간 고생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만종역 영업개시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원주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광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일원에서 경강선 KTX 만종역 개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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