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출마자
이 의원은 지난 20일 도청에서 열린 도지사 출마선언에서 한 손에 과메기를 들고 포항 지원을 간곡하게 호소한 바 있다. 이어 22일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23일에도 지원활동에 나섰는데, 이날 오전 5시30분에 포항수협죽도위판장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에는 포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죽도시장 번개팅을 진행했다. 죽도시장 번개팅은 이 의원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공지한 관계로 상당한 인파가 모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19일에도 김천시 당원 50여명과 함께 포항을 찾아 흥해공고와 들꽃마을에서 배식, 복구 지원, 환경 정비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며 종일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같은달 30일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포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철우 의원은 “죽도시장 번개팅에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희망을 줬다.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포항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날마다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동해안발전본부를 승격시켜서 포항에 경북도청 제2청사를 설치하고 사실상 두 개의 도청으로 운영하겠다고 공약한 상태다. 동해안권을 상전벽해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지진방재에 대한 확실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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