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평창송어축제가 열려 관광객들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평창군 제공)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한 평창송어축제가 성탄절인 25일까지 관광객 6만8000명을 돌파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최근 KTX 경강선 개통으로 인해 서울에서 진부역까지 1일 14회 운영(오전 6시~오후 11시)과 동시에 평창송어축제는 1시간대 접근성으로 수도권의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CE LAND 평창송어축제, SNOW LAND 대관령눈꽃축제를 더불어 ‘겨울엔 윈터랜드 평창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평창윈터페스티벌은 국민들을 올림픽 테마관광으로 평창에 초대하고 있어 60만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축제장 공간설계로 새롭게 조성된 눈광장은 얼음낚시 이외에 맨손잡기, 야외구이터(가래떡, 꼬치구이 등), 소공연, 눈썰매, 송어올림픽(줄넘기, 고무다라 달리기 릴레이), 스노우래프팅, 송어거리 퍼레이드(송어낚시 송어 입식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NHK 등 외신에서도 취재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이 가까워 질수록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구 평창 송어축제위원장은 “올해 올림픽을 기다리며 축제의 공간과 디자인, 서비스와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이 개선되고 업그레이드됐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탄절인 25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평창송어축제가 열려 관광객들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평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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